해외직구 하지말고 이제 매력적인 구매대행 가격부터 확인하자

해외직구족이 많아지니까 구매대행 서비스의 폭리가 줄어들었다.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던 14년

2014년도에 익숙한 사람만 해오던 해외직구가 언론보도를 타고 급격하게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죠. 이유는 국내 수입 유통업체들이 부리던 횡포때문입니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9배까지 비싸게 제품을 팔아오던게 들통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 했습니다.저는 조금 더 일찍 해외직구 관련한 정보를 야금야금 모으고 있었습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한번 경험해보자는 생각에서였죠.

때맞춰 해외직구족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며 이런저런 제도들이 정비되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부모님 TV도 직구로 사보고 와이프 가방도 직구로 사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뒤에는 특별히 직구할만한 것이 없어서 직구를 하지는 않았는데 가격비교는 늘 해보고 있습니다.

정말 웃기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약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거의 그 정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정말 정치인들의 뺨을 후려갈기고 싶더군요. 탁상행정의 극치라는.. 싸지도 않고, 소비자만 우롱하는 극소수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아무때나 하는 것이 어디 정상이겠습니까?

어쨋든 이렇게 해외직구가 이슈가 되고 배송대행지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배대지, 해외쇼핑몰로 인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등 변화가 많았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는 해외직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스냅샵과 같은 서비스가 나오고, 항공 뿐 아니라 해상배송을 하는 곳도 나와 대형 물건을 쉽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되었죠. 부정적인 것은 해외 쇼핑몰로 인한 피해 정도... 

블로그·관세청·한국소비자원서 정보 업데이트 ... 사기 피해 조심해야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08474

---> 뭐 대단히 문제인것처럼 말하지만 별거 없을걸요?.. 아마존 같은데서 구입하면 국내 쇼핑몰보다 훌륭하겠죠.

하지만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뭐니뭐니 해도 국내 가격의 안정화가 아닐까요? 몇몇 구매대행은 정말 적은 마진만으로 해외의 좋은 제품을 구매대행 해주고 있습니다. 

해외 배송의 불안함, 아마존이나 디즈니와 같은 영문 쇼핑몰 가입, 결제 수단, 관세 계산, 배송료 계산 등 다양한 불편함을 중간에서 해결해주고 합리적인 추가 마진을 받는 다면 누가 해외직구를 하겠습니까? 구매대행이 훨씬 편한데.

구매대행 서비스들의 대오각성

배송대행지로 유명한 몰테일에서 오픈한 테일리스트에서는 국내에서 많이 찾는 해외 제품을 정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더군요. 시차가 달라서 득템하기 힘든 핫딜 제품들도 훨씬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 국한된 해외직구를 여러 다양한 쇼핑몰까지 확장해서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도 하죠. 사실 아마존이 제일 싸지는 않은데도 안정성때문에 택하는 사람들이 많죠. 네임밸류가 있으니까요.

아마존 TV 직구와 구매대행 가격 비교

테일리스트의 제품 하나만 예로 비교해드리겠습니다. 현재 핫딜 중에 있는 60인치 TV입니다. 자신있게 아마존보다 50만원 싸다고 하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구매대행이 비싼것 같지만...

가격이 1700달러에 가깝기때문에 관부가세가 있죠. 아래 계산기 보시겠습니다.

이 197만원이 끝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항공 배송비가 빠져 있습니다. 제품 무게 67파운드로만 계산해도. 10만원은 훌쩍 넘게됩니다. 그리고 아실려나 모르겠지만 저런 큰 TV는 국내에서 독차배송을 한다고 배대지에서 추가요금을 받습니다. 용차를 쓰면 10~20만원씩 부릅니다.

가격이 별 차이없는데다가 10만원 정도 비싸도 편의성을 생각하면 구매대행을 하겠네요. 

추가배송비나 꼼꼼한 포장, 미국 채널 설정이 생소한 분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까지(유료) 제공하니 이제는 해외직구할 제품을 먼저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직구 하기 전에 구매대행 사이트 반드시 방문

진짜 구매대행 하기 좋아졌습니다. 지금 해외직구할 아이템이 있다면 테일리스트로 가서 확인하세요.

(아.. 의류는 취급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