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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품 구매 형태 비교

그로스해커 2014. 6. 24. 02:27

아마존과 같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해외 직접 배송

 소비자가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제품을 사서 국내로 직접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수수료가 없어 가장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국내법을 적용하기 어려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결이 어려운 것이 단점입니다.

 

2. 해외 배송 대행

 국내로 직접 배송받기 어려운 제품이나 한국으로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할 때 해외에 있는 배송 대행지를 거쳐 다시 국내 주소로 배송받는 방식입니다. 국내로 바로 배송되지 않는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지만 제품 종류, 배송대행지, 대행업체에 따라 배송비 책정 기준이 다르며 배송 대행 업체에 대한 신뢰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해외 구매 대행

 네이버나 옥션, 지마켓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외제품 구매방식입니다. 해외직구의 구매 절차, 언어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가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해외제품을 구매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한글로 주문을 하고 구매대행 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피해가 생겨도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구매대행에 따른 수수료와 지나친 반품 수수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세 가지 방법중에서 우리가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해외 상품 구매 방법은 구매대행입니다.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어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인데다 검색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한글로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지의 할인가격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직구나 배송 대행에 비해 실제 가격은 분명히 더 비쌉니다. 더군다나 내가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타인에게 돈을 맡긴다는 것은 실제 국내 제품을 살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게다가, 구매대행이라고 해도 반품이나 피해구제는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반품이나 교환은 거의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반품을 위해 터무니없는 배송료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는 소비자보호원의 사례입니다.

 

K씨는 해외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 40만 원 상당의 가방을 구입했으나 보증서가 없는 등 정품 여부가 의심되어 반품을 요청했다. 그런데 해외 구매 대행 업체는 반품 배송비, 관세, 부가세, 국내 배송비 등을 이유로 28만 원을 요구했다.

 

 

내가 사고 싶은 제품을 남에게 돈을 맡겨서 사달라고 했는데 제대로 된 제품을 못받았다면 엄청 화가 나겠죠. 그런 일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직접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데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자기주도적소비가 아닐까요?

 

여러분도 수입업자의 바가지 가격을 피해 현지의 할인 혜택을 받아가면서 쇼핑하는 달콤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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